코스피, 박스권 돌파 시도 속 매물 소화 구간

입력 2017-03-03 09:24


[투자의 아침 7]

[증시 어제와 오늘]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상암DMC지점장

국내의 사드배치 영향으로 인해 중국정부의 반한(反韓)정책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일 롯데그룹주와 중국관련 내수주가 급락했다. 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로 인해 미국증시가 급등했으며 국내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추종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시장의 내부 속성을 고려할 때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사드배치 문제로 인해 주가 하락이 발생해왔으며 현재 사드배치가 구체화 되면서 급락하는 종목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악재가 시장 가걱에 반영된 후 저점을 찍고 상승을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급락이 나타나기 보다 기간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5천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전일에만 삼성전자를 3,200억 원 순매수했다. 결국 외국인은 삼성전자만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이다. 이에 더불어 삼성전자가 3.3%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린 것이며, 전일 전반적으로는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일 기관이 약 2,21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국내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중소형 펀드 수익률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고 코스피는 숨고르기 이후 위쪽을 바라본 거래가 유효할 것이다.

*오늘의 투자 전략

- 코스피, 박스권 돌파 시도 속 매물 소화 구간

- 코스닥, 하락 속 저점 확인 후 등락 박스

- 시총 상위 종목 위주의 순환매 흐름 지속

- 시장 주도 '외인' · 종목 주도 '기관' 약화

- 시총 상위 주도주 '추세' 낙폭 과대주 '큰 폭 등락'

- 반등하는 낙폭 과대주. 단기 매매 고려

*관심종목

- 중소형주 : 아모텍, 세코닉스, MDS테크

- 대형주 : POSCO, LS, 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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