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욱, '두경부암' 투병 끝에 별세.. "죽음이 무서웠는데.." 생전 발언

입력 2017-03-02 10:40


배우 민욱이 두경부암 투병 끝에 2일 오전 별세했다.

민욱은 1년 반 전 두경부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다 병세가 악화돼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민욱과 그의 가족들은 그의 생전 건강에 대한 염려를 토로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민욱의 딸은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버지가 고혈압에 당뇨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아버지가 뇌 사진을 찍었는데 종양이 발견된 적이 있었다"며 "울고불고,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오진이었다. 아빠가 없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민욱은 "예전에는 죽음이 무서웠는데 60살이 넘으니까 '죽을수도 있지' 이런 마음이 들더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