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 포문…'자연&자이' 755가구 공급

입력 2017-03-02 11:13
GS건설이 오는 10일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일원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갑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가 제공한 부지에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 단지입니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 주택형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원 1,340만㎡ 부지에 조성되며, 판교신도시보다 2배 이상 큰 5만6천가구를 수용할 예정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는 고덕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41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SRT 지제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깝습니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중심상업지구는 물론, 도보권 내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들어설 계획으로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단지 내에는 대지면적의 40% 이상이 조경면적으로 구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자이 아파트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으며, 23일 당첨자 발표 이후 28~30일 계약이 진행됩니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의 상품 구성을 선보이면서도 분양가는 인근 민간아파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라며 "SRT 지제역 개통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가동 등의 호재가 있는 시범단지여서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19년 하반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