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이 돌아온다…14일 정규 3집 발매 확정

입력 2017-03-02 08:41


가수 정준일이 새 정규앨범 발매일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일 소속사 엠와이뮤직에 따르면 정준일은 오는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음반은 지난 2014년 정규 2집 ‘보고싶었어요’(타이틀곡 ‘고백’) 발매 이후 정준일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한 명의 엔지니어와 작업을 하는 것에 반해 정준일은 곡의 느낌에 따라 총 5명의 엔지니어와 믹싱 작업을 했을 만큼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역대급 정규앨범의 탄생을 예고했다.

‘안아줘’, ‘고백’, ‘말꼬리’ 등 따뜻하고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일은 지난 2011년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안아줘’가 작년 5월부터 음원 차트에 재진입해 40주째 순위권에 머물며, 새로운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 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노래는 극중 김신(공유 분)이 저승으로 떠난 후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다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곡으로, 슬픈 가사와 정준일의 감미로운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3월 14일 세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확정지은 정준일은 앨범 마무리작업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