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한국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3.1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 부를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5년 전 인연을 맺은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글안내서 비치를 시작으로 중국, 도쿄, 유럽 등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송혜교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해외 박물관을 보러 갔는데 일어도 있고 중국어도 있고 다 있는데 한국어만 없었다. 너무 궁금했다. 거기서부터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연찮게 서경덕 교수를 알게 돼 그런 부분이 안타까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계기로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함께 시작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후원 배경을 밝혔다.
송혜교는 "나도 역사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변 어른들께, 서경덕 교수님께 설명도 듣고 물어보고 배우면서 같이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쭉 어떤 분들이 뭐라 하시든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맞다고 생각한다면 계속 추진할 생각이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