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전까지 전국에 눈ㆍ비…낮부터 꽃샘추위

입력 2017-03-02 01:32


목요일인 2일(오늘)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서는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 5∼30㎜, 그 밖의 전국 5∼10㎜다.

1일 밤부터 2일 저녁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8㎝이다. 곳에 따라서는 10㎝ 이상 쌓이겠다.

산지를 제외한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 제주 산지 1∼5㎝이다.

기온은 아침까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아침기온 0도, 청주 2도로 시작하겠지만, 낮 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전주와 광주 7도 등이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주위가 필요하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대기가 원활히 움직이면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로 일부 중부지역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