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부터 지드래곤-김새론까지, ★들도 3.1절 태극기 물결

입력 2017-03-01 15:28


스타들도 3.1절(삼일절)을 맞아 SNS에 태극기 사진을 게시하는 등 항일독립운동의 의미를 기렸다.

가수 지드래곤은 3.1절인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이 태극기를 흔들며 3·1 만세운동을 하는 듯한 실루엣 사진을 게재했다.

배우 고경표와 김새론도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

김새론은 1일 개봉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눈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에 "3월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지 98주년이 된 날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활동해주신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기립시다. 오늘 하루 태극기를 게양하는 게 어떨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류스타 송혜교는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는 2·8 독립선언기념자료실, 이봉창 의사 폭탄 투척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를 전면 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내서 기획을 하고,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배우 정진영은 3.1 운동을 목격하고 세상에 알린 프랭크 스코필드(1889∼1970) 박사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서경덕 교수가 7분 분량으로 제작한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있다.

걸그룹 다이아는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제98주년 3.1절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삼일절을 맞아 '건곤감리'라는 노래를 이날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공개한다.

다이아는 "잊히기 쉬운 역사의 아픔과 슬픈 기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