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해미 "부부싸움 중 경찰 불러"

입력 2017-02-28 20:24


'아침마당'에 출연한 박해미가 8살 연하 남편과 부부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뮤지컬 '넌센스2'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해미와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박해미는 9세 연하 남편과 "아직도 심하게 싸우기도 한다"며 "최근까지도 격하게 싸움을 했다"며 "얼마 전에는 남편이 신고해 경찰이 직접 집에 까지 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후에도 두 사람의 부부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한 일이 언급되자 박해미는 "본인이 불렀다"며 "깜짝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해미는 자신의 팬이었던 현재 남편 황민과 재혼했고, 그녀는 "철없던 시절, 결혼에 한 번 실패했다"면서 "실패는 배우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두 번째 결혼은 실패하면 안 되겠다 싶어 동거부터 시작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조혜련은 "나는 잘 살고 있다"라며 "경찰서에 들락거리지는 않는다. "저는 남편한테 복종한다. 몇 번 삐지기도 했는데 큰일 날 뻔 했다. 요즘 성경을 읽는다. 사랑을 받으려면 남편한테 순종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내가 많이 참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