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상업시설' 후속 물량 통했다'마르쉐도르 960' 최고 304대 1 경쟁률 기록

입력 2017-02-28 11:31


- 최고경쟁률 980대 1 기록한 '마르쉐도르 애비뉴' 이어 '마르쉐도르 960' 304대 1 경쟁률

상업시설이 아파트 단지 조성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아파트처럼 1·2차 시리즈를 이어가는 상업시설들도 투자 대상으로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완판 상업시설의 후속 공급물량에는 선 공급된 상업시설을 통해 입지와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더불어 이전 공급 낙첨 등으로 적체된 수요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기대치도 높다.

일례로 김포한강신도시의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2014년 10월 분양한 1~3차 모든 물량이 조기 완판된 데 이어 2015년 7월 분양한 4·5차도 모두 팔렸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 준공한 1차분은 평균 약 6%, 1층은 최고 13.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뒤따른 분양으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지면 상업시설 가치도 올라간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1차 공급 당시 낙찰율 200%를 기록했으며, 2차 공급에서는 최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공급된 '마르쉐도르 애비뉴'는 청약접수 당시 최고 980대 1의 경쟁률로 계약 3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단지가 다 팔려나간 곳들은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다"며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이처럼 검증이 완료된 상업시설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24~26일에는 '마르쉐도르 애비뉴'의 뒤를 잇는 '마르쉐도르 960'의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접수 결과 최고 304대 1, 평균 29.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먼저 공급됐던 상업시설들의 뒤를 이어 단기간 완판의 청신호가 켜졌다.

■ 1~3차 성공신화 뒤잇는 마지막 공급 '마르쉐도르 960', 유종의 美 기대

인터넷을 통해 청약접수를 진행한 '마르쉐도르 960'은 총 78개 점포 모집에 2143건이 접수,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층별 평균 경쟁률은 지하 1층 14.4대 1, 지상 1층 47.7대 1 지상 2층은 26.1대 1로 나타났다.

최고경쟁률은 304대 1로, 지상 1층에 조성되는 122호실(편의점)이 기록했다. 이어 229호실(네일아트)은 207대 1, 107호실(부동산)은 17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마르쉐도르 960' 상업시설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472-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총 78개 점포로 구성된다.

주 수요층에 맞춘 특화된 스몰 럭셔리 컨셉의 업종 구성(MD)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 로비-호텔-마르쉐도르 애비뉴와 연결된 동선으로 집객효과를 높였으며 시흥대로변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 진입로에 위치해 우수한 시인성 및 풍부한 유동인구도 기대된다.

분양관계자는 "마르쉐도르 960은 스몰 럭셔리를 컨셉으로 MD를 구성한 만큼 편의점, 네일아트 등 1~2인 가구를 겨냥한 점포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번 '마르쉐도르 960'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마지막 상업시설 공급으로 적체된 수요에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르쉐도르 960'의 견본주택은 금천구 시흥대로 301에 마련됐다.

입점은 2019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