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핀란드에 성능 시험장 구축

입력 2017-02-28 10:37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 이발로에 약 211,200㎡(약64,000평) 규모의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을 구축했습니다.

'테크노트랙(Technotrac)'으로 명명된 이 시험장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갖춰야 하는 주행과 제동 성능, 마찰력,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평지 트랙과 눈길에서 타이어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보다 면밀히 시험하는 핸들링 트랙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이곳에서 다양한 테스트 진행을 통해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평가와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타이어를 제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승화 부회장은 "테크노트랙은 특히 유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미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R&D 투자의 일환"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