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미풍아' 당시 "독립영화 제작 중 선물처럼 왔다"

입력 2017-02-27 18:28


배우 오지은이 새로운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이름 없는 여자' 출연설에 대해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로 현재 검토 중이다.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 부상으로 출연 중이던 MBC '불어라 미풍아' 12화를 끝으로 하차한 오지은은 당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영화나 예술적으로는 한국적인 소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서 독립영화를 제작하던 중이었다. 이런 드라마가 선물처럼 와서 내 마음을 엿들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역이기는 하지만 시놉시스를 보고 영화처럼 느껴졌다. 시놉시스 상에서는 늑대소녀 같은 이미지를 받았다. 이번 악역은 원초적이면서 길들여지지 않은 야성적인 면들이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매력을 느꼈다. 시놉시스상에서 내가 느낀 매력있었던 부분들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