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사회, 성주골프장 사드부지 교환 승인

입력 2017-02-27 16:19


롯데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이어 28일께 국방부와 롯데가 부지 교환 계약을 하면 사드배치 부지 문제는 일단락된다.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軍) 용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성주골프장의 가치는 1천억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결정이 났다. 교환 계약은 국방부가 성주골프장을 받는 대신 이 가치에 해당하는 만큼의 남양주 군용지를 떼어 롯데 측에 넘기는 내용이다.

국방부는 당초 1월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 측의 거센 반발에 롯데 측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양측이 부지교환 계약을 하면 설계, 착공 등의 일정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5~7월 사이에 사드 배치가 완료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