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 골든 디스크 5관왕…아이콘, 2관왕 달성 쾌거

입력 2017-02-27 08:32


그룹 빅뱅과 아이콘이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을 석권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7일 발표된 제31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빅뱅과 아이콘은 나란히 5관왕과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빅뱅은 이번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수상한데 이어 앨범 ‘MADE SERIES’로 ‘앨범 오브 더 이어(아시아)’, ‘베스트 3 앨범(아시아)’, ‘BANG BANG BANG’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아시아)’ 그리고 ‘MADE’ 월드 투어 DVD ‘LIVE DVD&Blu-ray 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 IN JAPAN’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를 수상, 5관왕을 달성하며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빅뱅은 “무척이나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정말로 영광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콘 역시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아시아)’를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 가수로는 7년 만에 ‘제 58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 남다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로써 아이콘은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거머쥐는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

아이콘은 “평생 한번밖에 없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항상 저희들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17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 2월 10일, 1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3개 도시, 9회 공연 총 12만 명을 동원하는 일본 아레나 투어 앵콜 공연 ‘iKON JAPAN TOUR 2016~2017’을 개최 중이며, 5월 20일 오사카 쿄세라 돔 오사카, 6월 17일 사이타마 세이부 프린스 돔에서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데뷔 후 최단 기간 내 돔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