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 종영 앞두고 소감 "54부작 대장정..기쁘고 영광이었다"

입력 2017-02-26 15:24


배우 이동건이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를 앞두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동건은 2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큰 사고 없이 54부작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멋진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그 동안 정말 행복하게 작업해 와서 종영이라는 것이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지만 이동진이라는 캐릭터로 지냈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그 동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만술(신구 분)의 외동아들 동진 캐릭터를 연기했다. 성공과 출세만을 생각하던 동진이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변화하고, 또 나연실(조윤희 분)을 사랑한 이후 로맨틱해지는 모습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