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모 별세.. 野대선주자들 일제히 조문

입력 2017-02-25 19:00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모 별세.. 이틀째 조문행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 박덕남(96) 씨가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권양숙 여사 측은 이날 오전 7시 18분 모친 박덕남 씨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대선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5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빈소를 찾았다.

그는 빈소에 15분 가량 머물며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한 그는 "당연히 와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권 여사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노 전 대통령의 두 '적자'로 불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각각 서울과 전북 전주에서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경남 김해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애초 부인 김혜경씨가 대신 조문을 가기로 했으나 계획을 바꿔 이날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후 직접 빈소를 찾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