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라멜라. (사진=라멜라 인스타그램)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이 에릭 라멜라(24)에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영국 언론 '런던 스탠다드 이브닝 뉴스'는 최근 포체티노 감독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가 런던으로 돌아와 회복 훈련 중이다”라며 “그는 긍정적이고 중요한 선수다. 함께 지내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경기에 나설지 장담할 수 없다. 라멜라는 완쾌를 원한다. 우리는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엉덩이를 다쳐 병상에 누웠다. 상태가 심각해 이탈리아 AS로마로 건너가 치료를 받아왔다.
라멜라가 복귀하면 손흥민(24·토트넘)과 주전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 선수로 활용하고 있다. 라멜라 복귀시 손흥민의 입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홈경기서 겐트(벨기에)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합계 점수 2-3으로 탈락의 쓴맛을 맛봤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가운데 1-1로 맞선 후반 13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겐트의 밀집수비에 막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