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사진 공개…결말에 ‘관심 집중’

입력 2017-02-24 09:23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종영을 2회 앞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임수향이 배우들과 마지막 촬영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남편 한주완, 딸 이한서와의 단란한 가족 인증샷으로 그간의 촬영을 추억했다. 눈물 마를 날 없었던 박신애의 가족사와는 사뭇 다른, 편안하고 밝은 표정들이 인상적이다.

나아가 임수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는데, 덕천(변희봉)과 찍은 사진에서는 “할아버지 진짜 손녀 찾으셨죠, 축하드려요”라는 글로 뭉클함을 자아내는 반면, 시어머니 청자(이휘향)와 함께한 사진에선 “소울메이트”라는 재치 있는 글귀로 웃음을 안겼다. 임수향은 “촬영장에서 선배, 동료 배우들과 호흡하며 행복했고, 긴 호흡의 드라마를 소화하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다”는 소감을 전했다.

26일 대망의 종영을 앞둔 ‘불어라 미풍아’에서 임수향이 과연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모든 정체와 악행이 드러난 박신애는 가진 것 하나 없는 상태로 딸 유진(이한서)과 쫓기게 된 상황. 슬픈 ‘모녀 케미’의 결말은 물론, 박신애가 어떤 벌을 받게 될지가 결말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수향의 소속사 한양E&M은 “촬영에 중도 합류하게 되면서도 박신애로 완벽하게 변신, 캐릭터에 몰입한 임수향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박신애가 나름의 해피 엔딩을 맞게 될지, 철저한 새드 엔딩으로 몰락할 지 최종 결말에 끝까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수향이 출연 중인 ‘불어라 미풍아’는 25일 8시 50분 5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