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한다민이 결혼 전 황당한 프로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방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경희대 김태희' 한다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다민은 이날 남편의 독특한 프로프즈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다민은 "남편과 대학 시절부터 만나 9년을 사귀었다"며 "그래서(인지) 이벤트가 없더라. 내가 전화를 걸어 남편에게 '왜 프러포즈를 안 하냐'고 물었더니 '그러네 그거 해야하는 거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다민은 "남편이 프로포르를 하겠다고 공언한 뒤 어느 날 나를 레스토랑으로 부르더라"라며 "분위기를 잡으면서 편지를 읽어주고 반지함을 꺼내서 반지를 끼워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감동을 받아야 하는데 음식이 나오려니까 남편이 반지를 빼라고 하더라"라며 "(알고보니) 결혼식 때 써야 할 예물 반지라더라. 그 반지를 프러포즈용으로 쓰고 다시 가져갔다"고 당황스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패널들은 "반지가 카드도 아니고 왜 돌려막냐"고 항당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