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무한도전', 청각장애아동 지원사업에 1억 2천만 원 기부

입력 2017-02-23 20:47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MBC는 "지난 20일 MBC M라운지에서 '청각장애아동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MBC와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주관한 이번 전달식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총 1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민자 사랑의 달팽이 회장은 "MBC의 도움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소리를 듣게 됐다. 청각장애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곤표 사회공헌실장 겸 MBC 나눔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시청자들이 MBC에게 준 사랑을 되돌려주는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의 달력판매와 음원수익 등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지원 사업, 초중고 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MBC는 2012년부터 청각장애 아동 지원 사업을 시작, 총 69명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115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