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차병원은 구미와 김천, 상주, 칠곡을 포괄하는 경북 서북부 지역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는 대표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습니다.
구미차병원은 응급환자에 대한 필수 응급치료 능력과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가능 여부, 대형 재해 발생시 응급의료 지원 능력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승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측은 또, 응급환자와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아응급 진료구역을 비롯해 음압격리병상, 응급환자전용 중환자실과 응급병동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구역별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병국 구미차병원 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북 서북부 지역의 응급의료 중심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응급의료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