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항소심에서 패소하며 한국 입국이 또 한번 거절됐다.
23일 유승준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며 그 결과 패소를 당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16년 비자를 받기 위해 소송 했지만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라는 판단으로 패소했다.
이에 대해 올해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생 대부분도 날 모른다. 날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이처럼 많은 데 내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인물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병역 문제로 이미 난 15년 산 한국 땅을 밟지 못 했다. '병역기피자'라는 불명예도 씌어졌다. 내 사건 이후에 해외 영주권을 가진 연예인은 다들 군 입대를 해서 비교가 되더라"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보면 오히려 나 때문에 나라에 대한 의무와 책임에 대한 경각심이 생긴 게 아닌가"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