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3월 31일 개막...32개 신차 출격

입력 2017-02-22 16:02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는 차종 2개를 포함해 총 32종의 신차가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는 우선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를 내놓습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소형 SUV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쌍용차도 렉스턴 W의 후속모델인 대형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Y400(프로젝트명)'을 처음 공개합니다.

기아차는 지난달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은 고성능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한국지엠은 올해 출시 예정인 볼트(BOLT) 전기차를, 르노삼성은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선보입니다.

수입차 업체에선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 E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 등 4개 차종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도요타는 배터리만으로 최대 60km를 달릴 수 있고 이르면 3월 출시 예정인 프리우스 프라임 PHEV를 내놓습니다.

그러나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볼보와 피아트크라이슬러, 람보르기니 등이 불참하면서, 이번 모터쇼의 규모는 지난번보다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