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사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구 지하철에 여성이 투신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대구 지하철이 이처럼 온종일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뉴스토픽으로 떠오른 이유는 22일 오전 7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연호동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이모(28·여)씨가 선로로 뛰어들었기 때문.
당시 문양행 열차가 역사 내로 진입하다가 기관사가 이씨를 발견하고 급정차했다. 열차 1량이 이씨 몸 위를 지나쳤으나 그가 급히 몸을 숙여 열차와 직접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조 과정에 이씨는 발목 일부가 바퀴에 끼이고 대퇴부, 어깨 등을 다쳤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문양 방면으로 가던 열차가 23분 지연 운행해 출근길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해야 했다. 이 역사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다.
경찰은 이씨가 경기도 평택에 주소가 있지만 실종 신고된 점을 확인하고 투신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