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공식 탈퇴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늘(21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모두 전경련 탈퇴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LG를 시작으로 삼성, SK 등 국내 4대 그룹 모두 전경련을 탈퇴하게 됐습니다.
4대그룹은 전경련 연간 회비 약 500억원 중 70% 이상을 부담해 왔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재계에서는 4대그룹의 전경련 탈퇴로 전경련이 해체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