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니 중국 가나 ‘연봉 450억 제시’

입력 2017-02-21 10:24
▲맨유 루니,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 (사진=웨인 루니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웨인 루니(31)가 영국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은 19일(한국시간) “루니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팀들이 이적시장 마감일(28일)까지 루니 영입 꿈을 놓지 않고 있다”며 “3200만 파운드(약 457억 원)의 연봉을 제시한 팀도 있다”고 전했다.

루니는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정규리그 8경기 선발에 그치며 자존감을 구겼다. 맨유 신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여전히 신뢰한다”면서도 조커로 활용하고 있다.

주급이 문제다. 루니는 맨유에서 30만 파운드(약 4억여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과도기 맨유는 여전히 팀 개편 중이다.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전성기가 지난 루니의 주급은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흘러나온다.

루니 또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영입 제안이 왔지만 아시아 시장도 매력적이라며 호감을 보였다. 루니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