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알리페이로부터 2,300억원 투자 유치…핀테크 사업 본격화

입력 2017-02-21 09:36
수정 2017-02-21 09:43


카카오의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는 (주)카카오페이(가칭)가 앤트파이낸셜 서비스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 우리 돈 약 2,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앤트파이낸셜은 알리페이의 모회사로 세계 시장에서 약 4억5,000만 명의 이용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약 3만4,000개의 알리페이 국내 가맹점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로 연결되며 해외에서도 알리페이 가맹점이나 쇼핑몰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리, 독립법인 (주)카카오페이를 신설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류영준 현 카카오 핀테크사업 총괄 부사장을 새 법인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이번 달을 기준으로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총 1,400만 명이며, 간편결제와 송금, 청구서, 멤버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