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특별 출연…구혜선과 호흡

입력 2017-02-21 07:42


배우 재희가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특별 출연한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 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재희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톱가수 유지나의 모창가수 ‘유쥐나’라는 예명으로 카바레 무대 위에 서는 정해당(구혜선)의 연인이자 매니저인 조성택 캐릭터를 연기한다. 해당과 10여년의 시간을 교제하며 가족부양이라는 큰 짐을 지고 사는 연인의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그야말로 해당 마음의 안식처이자 또 다른 가족구성원과도 같은 인물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왔던 재희는 이번 ‘당신은 너무합니다’ 특별출연을 통해 극초반 인물간의 강한 갈등을 유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베테랑 연기 내공으로 임팩트 있는 여운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현재 방송 중인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