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 2월 8일(수)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홍승용 네오펙트 부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네오펙트는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기반으로 재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되었습니다. 스마트 재활 솔루션이라 함은 IOT 기반의 기술들을 응용해서 아날로그적인 재활 치료를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보호자/치료사/의사 등 재활 치료에 관여하는 모든 stakeholder들에게 재활 치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광의적 개념의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센서 혹은 로봇 기술을 응용한 하드웨어를 통해 환자들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재활 게임 훈련을 통해 환자 스스로 재활 훈련을 수행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그리고 재활 훈련의 결과를 치료사/의사에게 전달해 줍니다. 이러한 통합 재활 훈련 플랫폼 구성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하드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재활 훈련 게임 개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라는 첫번째 제품으로 한국에서 시장 발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년여간 미국, 영국, 이탈리아, 네델란드, 벨기에,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체코, 터키, 그리스, 싱가폴, 홍콩 등 주요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소아 환아들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키즈와 상지 재활 훈련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보드의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여 시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설립된 미국 판매 법인은 2016년 한해 동안 미국 home rehab 시장 개척을 위한 베타 테스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home rehab business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올 해 공식적인 home rehab 서비스 런칭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B2C 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에 세워진 독일 법인은 유럽 시장 개척을 보다 가속화시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Q. CES 참가 후기
미국 시장에서 공식적인 Home rehab Service launching에 맞춰 홍보하고자 참여하게 되었는데 뜻하지 않았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미국 주요 media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CNN으로부터 14 Coolest 제품에 선정되어 도요타, 소니, LG, 레고, 바이두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CNN 뿐만 아니라 Cnet, Zdnet, 테크크런치 등의 high tech 관련 미디어와 로이터, 폭스등의 미국 주요 미디어에도 소개가 되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CES 이후 특히 home rehab 서비스에 대한 문의 메일이 폭주하고 있어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home rehab launching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소개
저희 제품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재활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활이 필요한 여러 질환들 중에서 뇌줄중을 대표로 하는 뇌신경재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인 신경가소성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손상된 뇌 부위는 재생하기 어렵지만 주변 부위의 재조직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경가소성의 기본적인 개념 입니다. 즉, 손상되지 않은 뇌 부위가 손상된 뇌 부위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reprogramming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신경가소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운동피질영역의 기능 변화를 위해 개별 운동 경험이 필요한데, 이때 개별 운동 경험은 환자 스스로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치료사나 보호자의 도움으로 움직이는 개별 운동 경험은 환자의 뇌에 자극을 주는 데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고요. 두번째는 이러한 환자의 자발적인 개별 운동 경험은 반복적으로 많은 횟수로 시행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재활 치료 현장에서 보게 되는 많은 환자분들의 경우 이러한 자발적 단순 반복적인 동작 훈련에 쉽게 지치고 지루해합니다. 저희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입니다. 즉, 저희 제품의 중심에는 ‘게임을 통한 재활’ 이라는 key word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 신체 부위의 개별 훈련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하드웨어에 따라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 스마트 보드 등의 제품 이름이 정해지게 됩니다. 저희가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주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의 많은 경쟁사들이 하드웨어 개발에만 초점을 맞추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면, 저희는 하나의 하드웨어로 할 수 있는 훈련의 폭과 깊이를 다양한 게임 훈련 개발로 넓고 깊게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차별화된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재활 현장으로부터 끊임없이 학습하며 혁신에 노력하는 내부 R&D 전문가들에 의해 재활 업계의 후발 주자임에도 크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전략의 궁극적 목표인 home rehab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위해 가지고 있는 Light, Portable, Affordable 이라는 하드웨어 개발의 key word들이 실제로 home rehab 뿐만 아니라 병의원 환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 제품 개발 시에 주요 목표 환자들은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신경재활환자분들이었지만, 지금까지 근골격계 재활 환자, 화상 환자 등 재활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환자분들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Q.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재활 효과
2016년 2월에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신준호 박사 팀은 가상현실 기반 재활치료의 임상적 효용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입증하는 논문을 JNER(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2016)에 게재했습니다. 국립재활원은 연구를 통해 전통 작업치료와 손, 손목 및 아래팔 재활 훈련용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병행한 가상현실 기반 재활치료가 전통적인 재활치료만 한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손 손목 아래팔 등의 기능 향상과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국립재활원 뇌졸중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그룹 22명은 매일 30분, 2번씩 전통적인 재활 치료만을 진행했고, 두 번째 그룹 24명은 매일 30분 전통적인 재활, 30분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재활훈련을 4주 동안 병행했습니다. 임상 시험은 뇌졸중 이후의 운동 기능, 균형, 감각과 관절 기능의 일부를 측정하는 푸글 마이어 (Fugl Meye)평가와 잽슨 테일러(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 손 기능 평가 방법이 사용됐습니다.
Q. 주요 고객
한국에서는 국립재활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40여개 이상의 병원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세계적인 재활병원 RIC(Rehabilitation Institute of Chicago)에 판매했으며, 미국 퇴역군인 환자들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집에서 사용할 경우 월 비용을 미국 재향군인부(DVA: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보장해주는 시스템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시카고 재활병원 본원에 총 4대 판매됐으며 다른 분원에서도 추가 구매를 검토 중입니다. 재활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RIC 병원 판매가 미국 병원 진출의 판로를 마련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 퇴역군인들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집에서 재활 치료를 하게 되면 그 비용을 미국 재향군인부에서 정산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법인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타코마, 롱비치에 위치한 퇴역군인들에게 추천되어 미국 재향군인부 자체 심사를 거쳐 납품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재향군인부 제품 인증과 등록 심의 과정은 매우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결정은 미국 전역 150여 개의 방대한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 재향군인부 환자들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할 경우 비용이 보상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습니다.
Q. 다른 재활 관련 제품 개발 계획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키즈와 스마트 보드를 최근 출시했는데요.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소아용 버전으로 뇌성마비, 소아마비, 지체 장애 등 손 재활이 필요한 발달 장애가 있는 4세부터 13세 아이들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이 제품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움직임 특히 능동적인 손 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 훈련을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의료기기 입니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과제지향적 훈련 게임을 하면서 상지 재활 훈련을 하는 의료기기입니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능동관절가동범위 및 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기능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가진 모든 환자군이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Q. 향후 계획 및 목표
첫번째는 글로벌 시장 개척의 가속화입니다. 소개 말씀을 통해서 말씀드렸지만 지난 2년 동안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등 세계 주요 시장에 거점을 확보하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일본, 중국, 독일 시장을 개척하여 주요 시장을 확충하는 데 더욱 더 주력할 계획입니다. 두번째는 home rehab 시장 개척입니다. 올 해 미국에서 공식적인 home rehab service를 launching 하고 올 한해 1,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중국, 이탈리아, 싱가폴에서 각 지역 파트너들을 통해 home rehab 제품을 launching 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의 home rehab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 home rehab business에 가장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셋째는 다양한 신체 부위로 재활 기기 개발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스마트 재활 글러브, 키즈 보드뿐만 아니라 각 신체부위의 재활 기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방송을 개설하고 있다. 생방송 시간에 한국경제TV 와우스타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스타 장외주식’은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크라우드 펀딩 예정 기업이 출연하는 '렛츠 고 펀딩',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