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달린다

입력 2017-02-20 11:29


네이버에서 지난 달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네이버랩스가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 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 받으며 실제 도로에서 자율 주행차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임시운행 허가는 국내 IT업계에서는 최초로, 현재까지 일부 자동차 관련 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 8개 기관·기업에서만 허가를 받은 상황입니다.

자율 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는 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바탕으로 향후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과 새로운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다음 달 열리는 '서울모터쇼2017'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