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 “한국영화 위상 높였다” 문체부 축전

입력 2017-02-20 00:51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무대행(제1차관)이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배우 김민희와 문창용·전진 감독에게 19일 축전을 보내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인 데 대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로는 처음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문창용·전진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장영화들이 경쟁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그랑프리(심사위원 선정 최우수상)를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앙뚜'를 공동 연출했다.

송 직무대행은 "이번 베를린영화제 수상으로 한국 배우와 감독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