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3대지수 또 사상최고 마감

입력 2017-02-18 09:00
수정 2017-02-18 09:05


트럼프 정부의 세금 개편안 등 정책 기대감에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전보다 4.28포인트, 0.02% 오른 20,624.05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푸어스, S&P 500 지수는 3.94포인트, 0.17% 오른 2,351.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68포인트, 0.41% 오른 5,838.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0.9%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고 헬스케어와 산업, 부동산, 기술주들도 상승 마감한 반면 에너지와 금융, 소재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 속에서 소폭 오름세를, 금값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하루 전보다 1배럴에 4센트, 0.07% 오른 53.4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4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1온스에 2.50달러, 0.2% 떨어진 1239.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금융시장은 오는 20일 '대통령의 날'로 하루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