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됐다.
지난 16일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박경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나눔의 여왕 박경림, 10+10'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진심이 담긴 서프라이즈 행사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왕관, 마술봉, 레드카펫, 꽃, 케이크 등을 준비해 박경림을 맞이했고, 인터뷰인줄 알고 온 박경림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 역시 눈물을 흘려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김보노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언제나 우리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박경림의 모습을 보면서 직원들도 힘을 얻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06년 12월을 시작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해온 박경림은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국제 어린이 마라톤', '이리이리 바자회' 등에 거의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리이리 자선 바자회’를 열어 직접 물품을 모으고 바자회 참여 손님들을 맞았다. 박경림 씨는 또 지난 10년 국내 위기가정 아동, 학대피해 아동, 아프리카 여야 교육, 네팔 아동 교육, 지역아동센터 건립 등을 위해 총 1억3810만원 기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행사를 마친 박경림 씨는 “행복하다”며 “진정성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정신이고 그래서 여러분을 떠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