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출연 유인영, 악역 언급 "항상 억울하다, 주인공이 당할 만해"

입력 2017-02-17 15:10


배우 유인영이 영화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확정했다.

17일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유인영이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현재 최종 조율 단계를 남겨 놓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작품에서 악역을 맡았던 그녀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악역에 대해 "나는 항상 억울했다. 내 역할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다. 캐릭터 자체가 나쁜 캐릭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면도 있지만 그것 말고도 주인공을 자세히 보면 주인공들이 나쁜 짓을 한다. 그런데 욕은 악녀인 내가 다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지금까지 맡았던 악역 중 뭐가 제일 나빴던 것 같다"는 질문에 "없다. 주인공들이 당할 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