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업체 씨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 증가한 10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증가한 7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측은 "유럽과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매출이 급증했다"며 "지난 2015년 20곳에 불과했던 올플렉스 제품 고객 수가 지난해 말 기준 209곳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플렉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해외영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분자진단 표준화와 대중화를 위한 시약개발자동화 솔루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성장과 더불어 회사의 가치를 제고해 나갈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