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는 17일부터 해외 지역 계정의 ‘오버워치’ 플레이를 제한할 수 있는 새로운 계정 정책을 발표했다.
단 변경된 계정 정책은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해외 계정’만 해당하는 사항이다.
게임을 구매한 해외 계정일 경우 기존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지난해 말부터 블리자드는 누킹핵, 에임핵 등 각종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저들을 차단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그럼에도 빈틈 있는 블리자드의 계정 정책이 핵 유저 확산을 야기했다는 평가다.
블리자드는 이번 ‘해외 계정 차단’을 ‘오버워치’에만 우선적으로 도입한 후, ‘디아블로3’, ‘스타2’에도 적용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책 변경으로 ‘무한 계정 생성이 차단돼 기하급수적으로 핵 사용 유저가 줄어들 것’이라 많은 유저들이 희망을 품고 17일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