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2만7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물량이 쏟아집니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7864가구(일반분양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7543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로 2015년(2만2283가구)보다는 25% 가량 늘어났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9679가구, 지방광역시 5745가구, 지방도시 1만244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같은기간(1만3073가구)에 비해 분양물량이 26% 가량 줄었습니다.
전년에 비해 서울(1116가구)과 경기(7433)의 분양물량이 줄고 인천(1130가구)의 분양물량이 소폭 늘어났습니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0㎡형 1305가구 규모로 이 중 460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다음달에는 경기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집니다.
제일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17블록에 전용 84~99㎡형 1022가구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합니다.
GS건설도 내달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서 84㎡ 755가구 규모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분양에 나섭니다.
다음달 지방 전체 분양물량은 작년 같은기간(1만4470가구)보다 25% 가량 늘어났습니다.
롯데건설은 내달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전용 84·99㎡형 828가구 규모의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분양합니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장성점촌도시개발지구에서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