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31)이 ‘골종양’ 진단을 받았지만 입대하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15일 “유아인이 병원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라며 “2015년 신체검사 시 확인했고 이후 계속 추적 관찰 중이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투병은 영화 촬영 중 당한 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3년 영화 ‘깡철이’ 액션신을 찍다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다.
골종양이란 뼈나 뼈와 연결된 연골, 관절에 생기는 병이다. 양성종양과 암인 악성종양 두 가지가로 나뉘는데, 유아인의 경우 양성이어서 치료경과에 따라 입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골종양과 어깨 근육 파열로 인해 앞서 군 입대가 지연된 바 있다. 입대를 위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에 연이어 재검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현역 입대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었지만, 결국 뒤늦게 병 때문이었음이 확인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골종양은 맞지만 재활치료 등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건강한 상태로 입대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은 오는 3월 4차 재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