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뉴욕(BNY) 멜론이 지상돈 전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을 BNY멜론 한국대표 겸 서울지점장으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상돈 신임 대표는 9년간 BNY멜론을 이끌었던 김윤수 전 대표의 후임으로 한국 시장에서 BNY멜론의 모든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그레고리 로스 BNY멜론 글로벌 고객관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의 지휘를 받습니다.
지 신임 대표는 1958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시큐리티 퍼시픽 내셔널 은행(현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아랍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 등 금융 서비스와 민간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레고리 로스 글로벌 고객 관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지 신임대표에 대해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한국 고객들의 수요에 대한 깊은 인식은 BNY멜론이 한국에서 서비스 업무를 더욱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한국은 BNY멜론에게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1988년 첫 진출한 이래 한국의 기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해왔으며, 향후 서비스 역량을 확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NY 멜론은 1991 년 한국의 해외발행정부채권에 대한 기업신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994년 한국 최초의 미국 주식예탁증서(DR) 발행, 2008년 한국 최초의 삼자간 자본조달 거래에서 담보관리 중개은행으로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