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넷 파트너 이동근 대표 "지수보다 업종, 종목에 집중하라"

입력 2017-02-15 09:49


한국경제TV 4회 슈퍼스탁킹 수익률대회 우승자인 와우넷 파트너 이동근대표가 15일(수) 온라인 장중 공개방송을 앞두고 증시에 대해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해외시장은 트럼프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시장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오너 리스크, 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디 커플링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원화가치의 강세를 살펴 보면, 외국인들의 매도는 일시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즉, 환율이 1150원선을 강하게 돌파하지 않는 한, 지수는 2070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으며, 당분간 삼성전자 안정까지 지수가 묶인다고 보면, 업종, 종목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지수의 횡보 구간에서도 트럼프 수혜주로 부각되는 기계, 철강, 화학 섹터, 원화가치 강세로 인한 음식료 섹터들은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이러한 섹터를 중심으로 공략을 해 간다면, 크게 무리가 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예산안 제출 시점이 국내시장에는 큰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을 하는 바, 조정을 기회로 삼고 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