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정태, 숨겨왔던 잔인함 드러냈다

입력 2017-02-15 08:50


‘역적’으로 처음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정태가 연기 베테랑답게 충원군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5회에 말미에 출연해 단 1분 만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정태가 숨겨왔던 잔인함을 드러내며 김정태표 충원군의 포스로 명품 눈빛에 이어 명품 연기 디자이너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정태는 극 중 잡아들인 김상중에게 자신이 여종을 때리고 밟아 죽였으나 왕족이라는 이유로 옥에 갇히지도 벌을 받지도 않았음을 전하며 숨겨왔던 잔인함을 드러내며 충원군의 강렬한 포스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이 드라마의 실질적인 히어로는 충원군 김정태다”, “김정태 악역을 연기하면서 물흐르는 듯한 대사처리.. 몰입도를 확 끌어올리는 능력자다”, “믿고 가는 악역 김정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로 김정태는 충원군 김정태로서의 존재감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전했다.

한편, 김정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넘볼 수 없는 악역의 강렬한 포스로 무장한 충원군 이정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