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사망한 북한 남성이 쇼핑구역에서 쓰러졌다고 말레이시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남성이 출입국대를 통과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의 피살 소식을 다룬 한국 매체를 인용해 북한 남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로이터통신에 북한 남성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스팡지구의 경찰서장 압둘 아지즈 알리는 남성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성이 옮겨진 푸트라자야 병원의 응급실 관계자는 사망자가 1970년생이며 성이 '김'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정남은 1971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