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X이명훈, 여전했던 그들의 오랜 우정

입력 2017-02-14 10:08


배우 이명훈이 윤균상의 오랜 친구 업산의 성인 역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5회에서는 성장한 홍길동(윤균상)과 그의 주변 인물들인 패밀리가 등장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역적’에서 아모개(김상중)가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모개의 수하들은 시비가 붙어 흩어져 아모개는 홀로 남았다. 이 때 모리(김정현)는 “발톱 뽑힌 호랑이가 되셨다”며 아모개를 노려봤다. 아모개는 “젊은 친구가 버릇없다”면서 차분하게 말했다.

모리는 “큰 어르신이 아랫사람을 잘못 가르친 결과다. 너무 억울해 하지 말라”며 “ 어르신의 목숨을 원한다”고 도발했다. 하지만 모리의 도발을 미리 눈치챘던 아모개의 수하들이 등장하였다.

그 결과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고 단연 돋보였던 ‘업산’ 역의 이명훈은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하여 그의 무기 쇠장갑을 사용하여 싸움에 임했다.

아역 이로운이 연기한 홍길동의 오랜 친구로 아역 조현도가 연기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바톤 터치 후 본격적으로 윤균상 표 홍길동의 친구 업산이 된 이명훈은 오랜 친구답게 길동을 지속적으로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개 식구와의 팔씨름에서도 모두가 일부러 져줬다며 말할 때 길동을 감싸며 “아니다, 길동이도 힘쌔다”며 “길동이도 왕년에 힘이 정말 쌨다”고 계속해서 길동을 감쌌다.

그간 아역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 2위를 다투고 있는 홍길동은 이제 본격적으로 성인들의 등장으로 윤규상의 홍길동 패밀리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