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윤두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최용수" 답변에 안정환 발끈 "지금은 비둘기나 다름없어"

입력 2017-02-13 22:15


윤두준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최용수 감독을 꼽았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윤두준이 출연해 독립생활 중인 본인의 냉장고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냉장고 공개에 앞서, 윤두준은 축구를 좋아하는 '축덕'임을 밝히며 "숙소생활 할 때는 집 안에 미니골대가 있었을 정도였다"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는 "솔직하게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구냐"고 물었고 윤두준은 "안정환은 다섯손가락 안에 무조건 든다"고 머뭇거리며 대답고, 그의 답변에 MC 및 셰프군단은 "다섯 명은 꼽아야 안정환이 나오는 것이냐", "1등이라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며 윤두준에게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에 윤두준은 최용수 감독을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꼽으며 "마음속의 1번이다. 어렸을 적부터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반 친구들이 모두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최용수는) 옛날에나 독수리였지 지금은 말도 느려지고, 축구도 못하고 비둘기나 다름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