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역주행 사고 예방한다…60곳 예방시설 설치

입력 2017-02-13 10:47
정부가 역주행 교통사고 근절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3일)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국도의 진입부 등 시설개선츨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간 역주행 사고의 치사율은 100건당 6.3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2.25명)에 비해 2.8배 높은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역주행 사고 발생이 높았던 59곳 가운데 11곳을 선정해 안전표지, 노면표시 정비, 자동감지·경보장치 등 예방시설을 설치했습니다.

국토부는 과거 3년 대비 해당지역의 사고건수가 무사고로 감소해 사고예방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22곳을 더해 총 60곳에 예방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이번 시설개선으로 역주행 사고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사고 사망자수 3000명대 진입을 위해 사고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