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2016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스포츠 선수 수입 1위에 등극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지난해만 약 8800만 달러(약 999억 원)를 벌어들여 스포츠 분야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연봉과 보너스 등으로 5600만 달러(약 636억 원)를 받았다. 또 광고와 스폰서로 3200만 달러(약 363억 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2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연봉 및 보너스가 5340만 달러, 광고 2800만 달러로 총 8140만 달러를 벌어 호날두에 근소한 차로 정상을 내줬다.
‘축구 종목 3위’는 삼바 폭격기 네이마르(바르셀로나)다. 연봉과 보너스가 1450만 달러, 광고 2300만 달러 총합 3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차지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광고 수입만 700만 달러에 달했다. 연봉도 ‘네이마르의 2배’인 3040만 달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5위는 호날두의 팀 동료 가레스 베일로 연봉 2490만 달러, 광고 1100만 달러 등 총 359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번 스포츠 선수 수입 100위권 중 축구 선수가 12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웨인 루니, 슈바인슈타이거(이상 맨유),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사), 에당 아자르, 아게로(이상 맨시티), 디마리아(PGS) 등이 10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7720만 달러로 ‘스포츠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가 678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