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제주에 폭설과 강풍이 불어 항공기 및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산지에 폭설이 내려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고, 중산간은 물론 시내 도로에도 눈이 쌓이며 노면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또 강풍과 풍랑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강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9시 55분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82편 등 2편이 결항하고, 20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