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지출하는 비용으로 약 6만 3천원(1인 기준)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81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관해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남성은 밸런타인데이의 적정한 지출액으로 '10만원 이상∼13만원 미만'(33.9%),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8.6%)을 많이 꼽았다.
여성은 '5만원 이상∼7만원 미만'(35.6%),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9.9%)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1인 기준 밸런타인데이 적정 소비 금액은 남성 평균 약 7만 3천원, 여성 5만 3천원으로 집계됐다. 남녀 평균은 6만3천원이다.
가장 인기 있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패션 액세서리 및 의류'(26.5%), '커플 반지'(19.6%), '과자, 케이크 등의 초콜릿 제품'(14.5%), '외식 예약'(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