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日 도쿄 오피스빌딩 투자 회수…내부수익률 12%

입력 2017-02-09 18:30
KB증권은 2014년에 약 300억원을 투자한 일본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이 내부수익률(IRR) 12%를 달성하며 일본의 부동산전문기관에 매각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수익률(IRR)이란 투자로 지출되는 현금의 현재가치와 그 투자로 유입되는 미래 현금유입액의 현재가치가 동일하게 되는 수익률을 말합니다.

요츠야 오피스 빌딩은 연면적 6,000㎡이상의 규모로 올해 KB증권으로 통합된 구 현대증권에서 매입한 건물입니다.

앞서 KB증권은 현대증권 시절인 2013년 ‘도쿄소재 상업시설’, 2014년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 2015년 ‘오사카소재 토지’를 잇따라 매입한 바 있습니다. 도쿄소재 상업시설의 경우도 투자 개시 후 2년 만에 내부수익률(IRR) 20%를 올리며 매각에 성공했습니다.

KB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투자한 해외우량 자산 매각을 통한 차익 확보뿐만 아니라 KB증권 등 KB금융그룹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해외투자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자리잡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