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실적 턴어라운드…당기순익 437억↑ ‘흑자전환’

입력 2017-02-09 17:00


금호산업이 지난해 매출액 1조3,683억 원, 영업이익 428억 원, 당기순이익 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해외사업을 축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0억 원, 당기순이익은 437억 원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개선돼 부채비율이 전년 말 보다 44%포인트 줄어든 307%까지 하락했고, 차입금은 20% 줄어 2,689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금호산업은 지난 2015년 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신규수주와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턴어라운드의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며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등 주주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