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골뱅이, 여수 어민들과 손잡고 제철 별미 '왕꼬막 통조림' 선보여

입력 2017-02-09 13:15
골뱅이통조림 1위 기업 유동이 한국인의 슈퍼푸드이자 건강 지킴이인 '꼬막'으로 그 명성을 이어간다.

꼬막은 전복과 굴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 B1, B2, B12가 풍부해 바다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저지방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



또한 아미노산, 칼슘, 철분, 타우린, 베타인, 헤모글로빈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빈혈 예방, 성장발육 촉진 및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해양수산부 발간 어식백세(2015)에 의하면, 임금님 수라상 8진미 중 1품으로 진상 되는 등, 예로부터 그 맛과 영양을 인정 받아 왔다. 이러한 꼬막을 유동이 통조림으로 가공하여 선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한국인의 겨울철 슈퍼푸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 골뱅이통조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유동은 1965년 창립 이래 다양한 수산물을 가공하여 국내외 시장 소비자들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신선한 원료를 선별, 해감하고, 고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유동만이 보유한 조개류 통조림 가공 노하우를 꼬막 신제품에 적용하였다.

'유동 순살 왕꼬막' 제품은 꼬막 종류 중에서 가장 큰 피꼬막 만을 엄선하여 사용한다.

피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보다 철분 함량이 높고, 크기도 2배 이상이며, 그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골뱅이를 닮았다. 골뱅이처럼 채소와 함께 차갑게 무쳐 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바로 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제철별미 꼬막 특유의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유동 순살 왕꼬막'은 국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고리이다.

여수 여자만(汝自灣) 은 꼬막의 산란 및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청정해역이다. 여수 어민들이 만든 꼬막 가공 업체와 손잡고, '유동 순살 왕꼬막' 2종으로 국내산 수산물 활성화 및 어촌 살리기를 도모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여수에는 약 2,000명 어민들이 꼬막 양식 235 어가를 이루고 있다.

유동 마케팅 관계자는 "유동 순살 왕꼬막 신제품은 어민과 중소기업이 합심하여 불황 극복을 위하여 노력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동은 앞으로 여수뿐만 아니라 다른 꼬막 생산지역 어민들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